💠 레위기 8:14–30 강해 설교문
제목: “피로 세워지는 사역자”
본문: 레위기 8장 14–30절
1. 서론 – 하나님은 아무나 세우시지 않는다
하나님의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구별되고, 정결하게 되며, 하나님 앞에 헌신된 자만이 감당할 수 있습니다.
레위기 8장 중간 부분에서는 제사장 위임식에서 속죄제, 번제, 위임제사가 실제로 드려집니다.
이 모든 제사에는 공통된 핵심이 있습니다. 바로 **‘피’와 ‘헌신’**입니다.
2. 본문 강해
📌 14–17절: 속죄제를 드리다 – 죄사함으로 시작되는 사역
“모세가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끌어오니... 피를 제단 뿔에 바르고 남은 피는 단 밑에 쏟고...” (14–15절)
사역은 먼저 자신의 죄부터 해결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제사장도 인간입니다. 먼저 하나님 앞에 정결함을 입어야 합니다.
피는 속죄의 수단이자,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통로입니다.
🧭 교훈: 하나님의 일을 맡기 전에,
먼저 회개와 속죄로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정결함 없는 섬김은 하나님 앞에서 무의미합니다.
📌 18–21절: 번제를 드리다 – 전적 헌신의 불
“번제의 숫양을 끌어오니... 각을 뜨고, 머리와 조각과 기름을 불사르고...” (18–21절)
번제는 제물을 온전히 불태워 드리는 제사입니다.
이는 전적인 헌신, 전부를 드리는 순종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일부가 아닌 전부를 원하십니다.
🧭 교훈: 사역자는 자기 일부를 드리는 자가 아니라,
자기 전부를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입니다.
“남는 시간, 남는 재능”이 아닌 가장 귀한 것을 드리는 삶이 필요합니다.
📌 22–29절: 위임제사를 드리다 – 피로 구별되고, 거룩히 구별되다
“다른 숫양, 위임식 숫양을 끌어오니...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불과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22–24절)
귓불, 손가락, 발가락에 바르는 피:
→ 듣는 것, 행하는 것, 가는 길 모두가 하나님께 구별된다는 뜻입니다.
제물의 기름과 떡은 여호와 앞에 ‘요제’로 흔들며 드림 (27절)
모세가 기름과 피를 섞어 옷과 몸에 뿌림: 거룩함으로 덧입힘 (30절)
🧭 교훈: 하나님의 사역자는
듣는 귀, 움직이는 손, 걷는 발까지 모두 하나님께 드려져야 합니다.
그의 삶 전체가 거룩하게 구별되어야 진짜 사역자입니다.
3. 오늘의 적용 – 사역자는 어떻게 준비되어야 하는가?
✅ 회개 없는 사역은 위험하다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 앞에 회개와 용서를 구하십시오.
불타는 헌신이 있는가?
하나님께 드릴 때 일부가 아니라,
내 인생 전체를 드리는 태도로 나아오십시오.
삶 전체가 구별되어 있는가?
**귀(말씀 듣기), 손(사역), 발(행동)**이 하나님 뜻 안에 있는가?
세상과 똑같이 말하고, 행동하고, 살아가고 있진 않은가?
겉옷만이 아니라 마음이 거룩해야 한다
옷에 뿌려진 기름과 피처럼, 우리 마음에도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어야 합니다.
4. 결론 – 피 없이는 사역도 없다
레위기 8:14–30은 사역자가 세워지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얼마나 거룩한 사역자를 원하시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사역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속죄의 피로 씻김 받은 자, 전적으로 헌신된 자,
삶 전체가 거룩하게 구별된 자만이 감당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 거룩한 부르심 앞에 준비된 삶으로 나아가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