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위기 7:22–27 강해 설교문
제목: “하나님께 속한 것은 하나님께만”
본문: 레위기 7장 22–27절
1. 서론 – 음식에도 경건이 필요합니까?
“음식에 제한을 두는 것은 율법 시대의 옛 규례 아닌가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위기에서 금지한 기름과 피는 단순한 식품이 아니라, 신학적 의미를 가진 상징입니다.
본문은 ‘먹는 행위’ 속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가 있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2. 본문 강해
📌 22–24절 – 기름을 먹지 말라, 이는 여호와께 속한 것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소나 양이나 염소의 기름을 먹지 말 것이요...” (22–24절)
**기름(fat)**은 제사에서 하나님께 불태워 드리는 가장 귀한 부분입니다.
이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상징이었습니다.
기름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사람이 먹는 것은 곧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과 같습니다.
죽은 짐승이나 짐승이 찢어 죽은 고기의 기름은 쓰되, 먹지는 말라고 하십니다 (24절). →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이 세속화되지 않도록 구분하라는 의미입니다.
🧭 교훈: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을 내 마음대로 취하는 것,
그것은 경건의 파괴이며 예배의 왜곡입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립시다.
📌 25절 – 먹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다
“누구든지 여호와께 드리는 화목제물의 기름을 먹으면 그 사람은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니라”
단순한 실수에 대한 경고가 아니라, 의도적이고 습관적인 불경함에 대한 강한 징계입니다.
끊어짐: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제외됨, 영적 사망 상태.
이 말씀은 단지 음식이 아니라, 경외함의 문제입니다.
🧭 교훈: 예배의 대상이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의 것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는 신앙의 생명줄을 자르는 일입니다.
📌 26–27절 – 피를 먹지 말라, 이는 생명의 상징이다
“너희가 사는 어떤 곳에서도 피는 먹지 말라... 먹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다”(26–27절)
피는 생명의 상징이며, 속죄의 수단입니다 (레 17:11).
하나님께서는 피를 오직 속죄의 용도로만 사용하게 하셨고,
사람이 그것을 먹는 것은 생명에 대한 불경으로 간주하셨습니다.
피를 먹지 말라는 명령은 모든 세대와 모든 장소에서 동일합니다 (26절).
이는 보편적인 하나님의 질서를 의미합니다.
🧭 교훈: 생명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 이웃의 생명, 생명을 상징하는 모든 것은 함부로 다뤄선 안 됩니다.
하나님의 생명 주권을 존중하는 태도가 진정한 예배자의 자세입니다.
3. 오늘 우리의 적용 – 경외함으로 드리는 삶
이제 우리는 율법의 제사를 지키지 않지만, 이 규례들의 의미는 영적 원칙으로 오늘 우리 삶에 적용됩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시간 중 첫 시간은 하나님께 드리고 계십니까? (예: 주일)
수입 중 첫 소득을 하나님께 드리고 계십니까? (예: 십일조, 헌금)
재능, 에너지, 기회… 주신 이유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함입니다.
생명을 귀히 여기는 예배자
이웃의 생명과 존엄을 존중하고 계십니까?
내 가족, 내 교회 공동체 안의 ‘생명력’을 살리는 말을 하고 계십니까?
예배에 대한 경외의 회복
예배를 단순한 ‘종교적 루틴’으로 여기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마다 마음과 행동을 정결케 하고 있습니까?
4. 결론 – 거룩을 침범하지 않는 예배자
레위기 7:22–27은 단순히 기름과 피를 먹지 말라는 법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경외심을 회복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 중심, 하나님 몫의 구별, 그리고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태도로 드려져야 합니다.
🎯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거룩을 침범하지 않는 사람,
하나님의 것을 함부로 다루지 않는 사람,
그리고 하나님께 속한 것을 하나님께 온전히 돌리는 사람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