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위기 7:11–18 강해 설교문
제목: “감사의 마음으로 드리는 화목제물”
본문: 레위기 7장 11절–18절
1. 서론 – 제사는 단순한 제의가 아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형식적인 행사로 여깁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우리 마음과 삶 전체를 드리는 행위입니다.
레위기 7장 11~18절에는 하나님과의 교제와 감사, 자발적 헌신을 담고 있는 화목제의 구체적 형태가 등장합니다. 이 제사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 공동체와의 교제, 감사하는 마음이 어떻게 예배 안에 담겨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 본문 강해
📌 11–12절: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물
“감사함으로 화목제물을 드리려거든... 누룩을 넣지 아니한 과자와 유향을 바른 전병과 기름 섞은 고운 가루 과자를 드릴 것이요”(11~12절)
여기서 말하는 화목제는 감사제의 형태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대한 응답과 찬양의 표현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무교병: 순결과 거룩함을 의미합니다. 감사는 깨끗한 마음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기름 섞은 전병: 기쁨과 풍성함을 나타냅니다. 감사는 기쁨에서 우러나와야 합니다. 누룩 넣은 떡(13절): 이것은 제단에 드리지 않고, 제사장과 공동체가 함께 나눕니다. 감사는 함께 나누는 것에서 완성됩니다.
🧭 교훈: 참된 감사는 혼자만의 감정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드리고, 사람들과 나누며, 삶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 15절: 감사제물은 당일에 먹어야 함
“감사 제물의 고기는 드리는 그 날에 먹을 것이요 조금도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니라.”(15절)
왜 이렇게 급하게 먹으라고 하셨을까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는 신선하고 즉각적인 응답이 되어야 합니다. 은혜는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감사해야 하며, 그 감격이 식기 전에 표현되어야 합니다.
🧭 교훈: 은혜 받은 즉시 감사를 표현하십시오. “내일”이 아닌 “오늘” 하나님께 반응합시다.
📌 16–18절: 서원제와 자원제는 이틀 안에 먹되, 셋째 날엔 안 됨
“셋째 날에 조금이라도 고기를 먹으면 여호와께서 받지 아니하시고... 가증한 것이 되어”(17–18절)
서원제와 자원제는 ‘감사’보다는 헌신의 의미가 더 강합니다.
특별한 서약을 하거나, 자발적으로 헌신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때 드리는 제사입니다. 하나님은 열심뿐만 아니라, 정결함과 타이밍도 보십니다.
셋째 날 고기를 먹으면 안 되는 이유: 하나님께 드린 헌신이 자기 만족으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헌신의 의미가 사라진 제사는 가증하다고 하십니다.
🧭 교훈: 헌신은 ‘내가 하고 싶은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식으로 드려야 참된 예배가 됩니다.
3. 오늘 우리의 적용 – 예배, 감사를 담다
레위기의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은혜의 시대를 살아갑니다(히 13:15).
✅ 감사제처럼 살아가기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즉시 감사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작은 일에도 감사의 표현을 잊지 마십시오.
감사를 가정, 교회, 이웃과 함께 나누십시오.
서원제와 자원제처럼 헌신하기
하나님께 서원했다면 꼭 지키십시오.
자원하는 마음으로 예배와 봉사를 감당하십시오.
하나님 중심, 하나님 뜻에 맞는 헌신을 하십시오.
4. 결론 – 화목제는 ‘감사’로 완성된다
화목제는 단지 고기를 드리는 제사가 아닙니다.
그 중심에는 감사의 마음, 헌신의 태도,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사 없이, 헌신 없이, 관계 회복 없이 드리는 예배는 껍데기일 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에 즉각 반응하고, 그 감사를 삶과 공동체에 나누며, 자발적인 헌신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예배자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