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위기 6장 14-18절 강해설교
제목: “거룩을 먹는 사람들”
본문: 레위기 6:14-18
설교 목적: 하나님께 드려진 삶은 구별되고 거룩해야 하며, 성도는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백성임을 깨닫게 하기 위함
🕊 서론: "그 음식은 달랐습니다"
본문은 **소제(밀가루 제사)**에 관한 규례입니다. 소제는 곡식을 갈고 기름을 섞어 드리는 제사로, 수고와 정성의 헌신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 제물의 일부는 제사장이 먹을 수 있도록 허락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조건이 붙습니다:
“그것은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 거룩한 곳에서 먹어야 한다” (v.16)
👉 하나님께 드려진 것은 음식이 아니라 예배이며, 먹는 것도 거룩한 행동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 본문 강해
1. 소제는 수고의 제물이다 (14절)
“소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소제는 짐승 없이 드리는 제사이며, 밀가루, 기름, 향을 넣어 화덕에 구워 드리는 제물입니다.
이는 하나님께 삶의 수고와 정성을 드리는 제사로서,
👉 우리가 가진 모든 소득과 수고의 첫 열매가 하나님께 속했다는 고백입니다.
📌 적용:
오늘날 우리는 시간, 재능, 물질, 노동의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방식으로 소제를 드릴 수 있습니다.
→ 예배, 봉사, 헌금, 나눔이 이에 해당합니다.
2. 거룩한 것을 거룩하게 다뤄야 한다 (16-17절)
“제사장들이 그것을 먹되, 누룩을 넣어 굽지 말고 성막 뜰 거룩한 곳에서 먹을 것이며…”
하나님은 이 제사를 제사장이 ‘먹을 수 있다’고 허락하시지만,
👉 단, 반드시 “거룩한 곳에서”, “누룩 없이”, “정결하게” 먹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먹는다’는 것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제사에 동참하는 행위로 간주됩니다.
📝 적용 교훈:
우리가 예배를 ‘받는다’, ‘참여한다’는 것도 단순한 종교 활동이 아닌 거룩한 참여입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 역시 거룩함이 요구됩니다.
3. 하나님의 것을 나눌 수 있는 자격 (18절)
“아론의 자손 중 기름부음을 받고 위임된 제사장만 그것을 먹을 것이니…”
아무나 이 제물에 손을 댈 수 없었습니다.
👉 반드시 기름부음 받은 제사장, 즉 하나님께 구별된 사람만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신약의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베드로전서 2:9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것에 참여하는 자들입니다.
👉 그러므로 삶 자체가 구별되고, 정결하게 살아야 합니다.
🛐 결론 및 적용
✅ 1. 하나님께 드리는 삶은 수고와 정성이 담긴 제물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헌신과 섬김은 최선의 마음, 즉 삶의 소제를 드리는 것입니다.
✅ 2. 하나님께 받은 것도 거룩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은혜로 누리는 것, 하나님께 받은 것들…
그것을 정결하게,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 3. 성도는 거룩한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존재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예배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 마무리 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저희는 때때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가볍게 여기고, 거룩을 소홀히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삶 전체가 소제가 되길 원하시고, 우리가 받은 은혜를 거룩하게 누리길 원하십니다. 주께서 주신 것들을 경외함으로 사용하며,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