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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장 방문 시, 영하 날씨에 꼭 확인해야 할 3가지

by way911 2025.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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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단순한 차량 관리 루틴이 순식간에 비용이 많이 드는 실수로 변할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세차를 하기 전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아는 것은 차량을 보호하고 불필요한 손상과 수리비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영하 온도에서 세차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이해하기

영하의 기온에서 차량을 세차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이 노출된 금속 부분에 즉시 얼어붙을 수 있으며, 특히 도어 락, 경첩, 고무 패킹 같은 부위가 그렇습니다. 이 부품들은 얼어붙으면 부서지거나 뻣뻣해지고, 심지어 갈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브레이크 시스템이나 와이퍼 내부에 남은 물이 얼면 기능이 저하되어 주행 중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차장에 가기 전 기온과 체감온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5°C 이하일 때는 세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물이 즉시 얼어붙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따뜻한 날, 예를 들어 햇볕이 들지만 여전히 추운 날을 선택하면 세차 후 차량이 충분히 건조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확인 1: 도어와 잠금 장치의 수분 상태 점검

영하의 날씨에 세차를 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도어와 잠금 장치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주변에 습기나 응결이 보인다면 세차 중 들어간 물이 즉시 얼어 도어가 붙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리콘 기반의 윤활제를 도어 고무 패킹 주변에 뿌리고, 흑연(그래파이트) 윤활제를 잠금 장치 내부에 발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제품은 얼음이 생기는 것을 막는 얇은 보호막을 형성합니다. 또한 최신 차량에서 많이 사용되는 매립형 도어 핸들도 반드시 확인하세요. 이 부위는 물이 쉽게 고여 얼어붙기 쉽습니다.


확인 2: 하부(언더바디)의 얼음 및 눈 덩어리 제거

겨울철 세차 루틴에서 가장 간과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차량 하부(언더바디) 입니다. 눈길이나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를 주행한 후에는 하부에 얼음과 슬러시가 쉽게 쌓입니다. 이를 제거하지 않고 세차장에 들어가면 배수구를 막거나 부품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세차 전에는 플라스틱 스크래퍼나 부드러운 브러시를 사용해 큰 얼음 덩어리를 제거하세요. 일부 운전자는 따뜻한(뜨겁지 않은) 물로 가볍게 헹궈 슬러시를 녹이기도 합니다. 단, 끓는 물은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급격한 온도 변화는 금속이나 도장면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확인 3: 세차 후 충분한 건조 상태 확보

세차 후의 건조 과정은 세차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외관상 깨끗해 보이더라도 미러, 연료 주입구, 휠 하우스와 같은 좁은 틈새에 남은 물이 얼어붙을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가열된 건조 시스템이 있는 터치리스 세차장을 선택하세요. 세차 후에는 10~15분 정도 주행하며 히터를 켜고 창문을 살짝 열어 공기 순환을 유도하면 내부 결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외부 표면에 발수성 왁스나 실런트를 발라 두면 다음 한파 때 얼음이 쉽게 달라붙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겨울철 안전한 세차를 위한 추가 팁

  • 회전 브러시가 있는 자동 세차기는 피하세요. 얼음이 묻어 도장면을 긁을 수 있습니다.
  • 수동 세차장을 이용해 물 온도와 건조 시간을 조절하세요.
  • 낮 시간대에 세차를 예약하면 해가 지기 전 차량이 충분히 마를 수 있습니다.
  • 세차 후 마이크로화이버 타월로 남은 물기를 닦아내세요.

겨울철에도 올바른 준비와 주의만 있으면 차량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위험을 피하면서도 차량의 외관과 성능을 모두 지킬 수 있습니다.


다음 겨울 세차를 하기 전, 이 세 가지 필수 점검을 꼭 기억하세요.
도어와 잠금 장치의 수분을 제거하고, 하부의 얼음과 눈을 확인하며, 건조 환경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세 가지 작은 습관이 혹한 속에서도 차량의 안전과 성능을 지키는 큰 차이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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