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강 레위기 강해

💠 레위기 8:5–13 강해 설교문

제목: “거룩함으로 입혀지는 하나님의 일꾼”

본문: 레위기 8장 5–13절

 

 

1. 서론 – 겉모습이 중요한가요?

우리는 흔히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고 말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외적인 행동과 순종, 그리고 상징적 표현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오늘 본문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으로 위임되는 실제 절차를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옷 입히기나 의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은 거룩함으로 덧입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 본문 강해

📌 5절 –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는 것”

“모세가 회중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행하라고 명령하신 것이 이러하니라”

 

모세는 이 모든 것이 자신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것임을 분명히 선언합니다.

 

🧭 교훈: 사역의 권위는 말씀에서 오며,

사역의 방식도 하나님의 기준을 따라야 참된 결과가 나옵니다.

 

📌 6–9절 – 아론을 씻기고 입히다: 외적 행위에 담긴 내적 의미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그들의 몸을 씻기고…” (6절)

 

몸을 씻김 – 정결케 됨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한 기본 전제)

 

제사장의 의복을 입힘 (7–9절)

 

속옷 → 겉옷 → 에봇 → 흉패 → 띠 → 관

 

이는 제사장의 기능과 책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우림과 둠밈(8절):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역할

 

 

 

🧭 교훈: 하나님의 일꾼은 먼저 깨끗함으로 준비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함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사람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으로 준비된 자가 사역할 수 있습니다.

 

📌 10–12절 – 관유를 붓다: 성령의 기름부음과 거룩한 임재

“모세가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10절)

 

성막과 제단, 기구들에 기름을 바름 –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상징

 

아론의 머리에 기름을 부음 (12절) – 제사장직의 공식 임명, 하나님의 성령의 임재와 구별

🧭 교훈: 사역은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으로 감당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슥 4:6).

 

📌 13절 – 아들들에게도 옷을 입히다: 함께 세워지는 동역자들

“모세가 또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속옷을 입히고 띠를 띠우며 관을 씌우니…” (13절)

 

아론만이 아니라, 그의 아들들 또한 함께 준비됨은 하나님의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세워진 공동체와 함께 감당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속옷, 띠, 관: 동일한 복장을 통해 사역의 정체성과 역할이 부여됨

 

사역의 세대 계승, 공동체적 사역의 시작

 

 

 

🧭 교훈: 교회 사역은 혼자만의 영광이 아니라,

함께 거룩하게 준비된 이들과 함께 세워져야 할 하나님의 일입니다.

 

 

 

3. 오늘의 적용 – 나도 하나님 앞에 입혀져야 한다

✅ 나는 말씀대로 준비되고 있는가?

 

하나님의 사역은 감정이 아니라 말씀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나는 거룩함으로 씻김 받고 있는가?

 

회개와 정결함 없이 사역에 뛰어들지는 않았는가?

하나님은 깨끗한 그릇을 사용하십니다 (딤후 2:21).

 

나는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구하고 있는가?

 

성령 없이 일하려 하지는 않는가?

 

날마다 성령 충만함을 구하고 있습니까?

 

나는 동역자와 함께 사역하고 있는가?

 

나 혼자 일하려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공동체와 함께 세워지고 있는가?

 

 

 

4. 결론 – 하나님의 일꾼은 거룩함으로 입혀진다

레위기 8:5–13은 단순한 의복 착용과 기름부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역자로 세우시는 거룩한 과정을 보여줍니다.

 

 

 

🎯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모두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벧전 2:9).

그 부르심 앞에서 깨끗함을 준비하고, 거룩함으로 입혀지며,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는 진정한 하나님의 일꾼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