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강 레위기 강해
💠 레위기 7:28–34 강해 설교문
제목: “하나님의 몫, 하나님의 종에게”
본문: 레위기 7장 28–34절
1. 서론 –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나눔'이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 드리는 화목제물 중 일부를 제사장에게 나눠주는 규례입니다.
그 이유는 단순한 ‘분배’가 아니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가는 구조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헌신 또한, 하나님께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종들, 즉 사역자와 공동체를 향해 흘러가야 진정한 예배로 완성됩니다.
2. 본문 강해
📌 28–30절: 하나님께 드리되, ‘자기 손’으로 드릴지니라
“화목제물의 기름과 가슴을 여호와께 가져올지니,
자기의 손으로 여호와의 화제물 곧 기름과 가슴을 가져다가...”(29~30절)
하나님은 예배자가 직접 손으로 제물을 들고 나오기를 원하셨습니다. 예배는 개인적이고 능동적인 헌신이어야 합니다.
남이 대신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내가 직접 드리는 예배가 참된 제사입니다.
기름과 가슴은 하나님께 불로 태워 드리거나, 요제로 바칩니다.
🧭 교훈: 예배는 내 손으로, 내 마음으로, 내 결단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누구의 억지나 형식이 아니라, 자원하는 심령이 있어야 합니다.
📌 31–32절: 하나님께 드려진 것을 제사장에게 나눌지니
“가슴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돌릴 것이요... 오른쪽 넓적다리는 제사장의 몫이라”(31~32절)
여기서 중요한 원칙이 나옵니다.
가슴: ‘요제’로 흔들며 바치는 부위 – 아론과 그 자손에게.
넓적다리: ‘거제’로 들어 바치는 부위 – 예배를 실제로 집행한 제사장에게.
이것은 단지 제사장의 ‘급여’가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진 제사를 통해 사역자가 복을 받는 구조입니다.
🧭 교훈: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일꾼을 세운 교회는, 그 사역자들이 물질적 필요에서 염려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거룩한 질서입니다.
📌 33–34절: 이는 하나님께 구별된 몫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화목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것을 아론과 그 자손에게 영원한 몫으로 주셨느니라”(34절)
하나님께서 직접 제사장에게 줄 몫을 정하시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섬기는 자들을 잊지 않으십니다.
백성의 헌신을 통해, 사역자도 하나님의 복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이 원칙은 “영원한 몫”, 즉 계속되어야 할 제도로 강조됩니다.
🧭 교훈: 우리는 예배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만 생각하기 쉽지만,
하나님은 사람에게로 흘러가는 예배도 기뻐하십니다.
예배는 나눔과 배려, 공동체 돌봄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3. 오늘의 적용 – 예배를 통해 은혜가 흐르게 하라
✅ 나의 손으로 드리는 예배
예배에 수동적이지 않습니까?
예배의 감격과 감사가 나의 손, 나의 헌신, 나의 참여로 표현되고 있습니까?
사역자를 위한 돌봄과 존중
교회 안에 있는 목회자, 선교사, 전도사, 찬양사역자…
그들이 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와 물질로 뒷받침하고 있습니까?
✅ 예배를 통해 공동체를 세우기
예배 후에 공동체 안에 은혜와 섬김이 흐르고 있습니까?
예배가 끝난 후에도 그 나눔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까?
4. 결론 – 예배는 하나님께,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에게 흘리신다
하나님은 당신께 드려진 예배의 일부를 제사장에게 돌리셨습니다.
그것은 사역자를 위한 배려이자, 공동체를 위한 복의 흐름이었습니다.
🎯 사랑하는 여러분,
예배는 나의 헌신이 하나님께 닿고, 하나님은 그 은혜를 통해 이웃에게 흐르게 하십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몫을, 하나님의 방식대로 순종하며 나누는 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